중국 자료에 따르면 바달링 인근 벽에 세워진 오솔길을 따라 5마리의 말과 마차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했고, 주요 도로 기능도 일부 기록돼 있다. 바다 고리에 여러 번 가서 직접 확인했더니 이런 기록들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성벽 위에 만든 도로는 성곽의 목적에 따라 폭이 넓어 말과 마차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다. 특히 능선 끝에는 능선 가운데 망루와 정자가 세워져 있고, 봉화대가 설치되어 적의 침공을 알렸다. 그러나 만리장성에 대한 의문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여러 마리의 말이 동시에 움직일 수도 있고, 병력이 동시에 움직일 수도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100~200m마다 계단이 있어 마차의 자유로운 이동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만리장성은 망루와 봉화대, ..
만리장성은 거대한 규모만큼이나 흥미로운 장소들이 많다. 이 중 가장 좋은 것은 대제국의 수도를 방어하기 위해 다년간 축조된 바다 고리와 주변 지역이다. 베이징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바다 링은 단순한 장군이 아니라 종합 군사 시설이다. 바다 링은 능선을 따라 조성된 벽돌 요새로 주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 고리와 주변의 장미는 자연 지형에 따라 높이가 달라진다. 절벽 길이는 3~4m에 불과하지만 8m가 넘는 곳도 있다. 성벽의 높이가 이처럼 다른 이유는 자연을 최대한 살렸기 때문이다. 벽의 너비가 다르다. 고비사막이나 북쪽에 세워진 성벽은 폭이 1~2m에 불과하고 전투시설도 많지 않다. 반면 바달링 지역은 성벽의 2~3개 구간에 걸쳐 축조되었고, 폭 3m에서 폭 10m까지 다른..
9월 25일 티스토리 tapari 블로그 새롭게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