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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료에 따르면 바달링 인근 벽에 세워진 오솔길을 따라 5마리의 말과 마차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했고, 주요 도로 기능도 일부 기록돼 있다. 바다 고리에 여러 번 가서 직접 확인했더니 이런 기록들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성벽 위에 만든 도로는 성곽의 목적에 따라 폭이 넓어 말과 마차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다. 특히 능선 끝에는 능선 가운데 망루와 정자가 세워져 있고, 봉화대가 설치되어 적의 침공을 알렸다.


그러나 만리장성에 대한 의문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여러 마리의 말이 동시에 움직일 수도 있고, 병력이 동시에 움직일 수도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100~200m마다 계단이 있어 마차의 자유로운 이동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만리장성은 망루와 봉화대, 성벽이 많으나 특히 바다링 주변에는 대규모 망루와 봉화대, 대문 등이 있다. 그래서 이곳이 중요한 거야. 바달링 지역에 세워진 탑들은 대부분 사각형 모양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규모가 크다.


많은 병사들이 바다 고리 주변에 머물며 경비를 서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겠다. 또한 봉화대가 크고 대문이 다른 곳보다 크다. 또 바링 부근에는 진산링, 무티아누, 쓰마타이 등 크고 장비를 잘 갖춘 장군들이 모여 있다.


북쪽의 적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만리장성은 인류가 지은 가장 웅장한 인공 건축물이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건립됐지만, 건립 과정에서 희생된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위대한 문화유산이라고 하기엔 아쉬운 역사 유적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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